[후기/리뷰] 원모어 컴포버즈 ESS3001T 오픈형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TWS)

총평 : 고음강조형,  좋은 해상도

 

음질

처음 들었을 때는 많이 쏘게 들렸는데 며칠 들을수록 에이징이 되는건지 뇌이징이 되는건지 저음이 약간씩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날마다 몇시간씩 들은 일주일이 더 지난 지금 여전히 고음은 살짝 강하게 느껴집니다.

저의 경우는 이퀄라이저에서 1khz 이상 고음을  3db 정도 낮추고 200hz이하 저음을 2db 정도 증가시켜 들으면 개인적으로는 밸런스가 좋습니다(고음에 민감한 편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노트북에서 들을 때 사용하는 Equalizer APO의 세팅 모습입니다. ReaEQ라는 VST를 사용하면 Equalizer APO에서 보다 편하게 이큐 조절이 가능합니다.

곡의 믹싱상태에 따라 이큐를 건드리지 않아도 플랫하다고 느껴지는 곡들도 있습니다만 화사한 곡은 고음이 지나치게 쏘게 들립니다.

저음의 양은 이어팟/에어팟에 비하면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이큐로 살짝 올려주면 저음도 잘 뿜어줍니다.

여성 보컬 즐겨듣는 사람에겐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이어팟/에어팟과 반대성향의 느낌입니다. 이어팟/에어팟이 저음이 약간 들린 느낌이라면 컴포버즈는 고음이 약간 들린 느낌입니다.

 

 

해상도는 좋게 느껴집니다. QCY T1보다는 훨씬 좋고 이어팟/에어팟보다 약간 좋게 느껴집니다.

 

 

화이트노이즈 있습니다. 조용한 밤 실내에선 들립니다. 제가 화이트노이즈에 민감한데 크게 불편할 수준은 아닙니다.

 

 

사소한 단점이라면 충전케이블 꽂은 상태에선 뚜껑이 완전히 안열려서 넣고 빼기가 불편합니다.

 

 

착용감

이어팟/에어팟과 비슷하고 편안한 편이나 고무팁이 살에 닿는 부분이 오래 끼면 불편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장시간 착용엔 이어팟만큼 편하지 않습니다.

 

볼에 밀착감/미관은 괜찮습니다.

 

 

주변소리(차폐) 

에어팟(이어팟)과 비슷하나 약간 더 차폐 (그래도 주변소리 잘 들리는 편).  이어팟이 주변소리를 5%정도 막아준다면 이건 8%정도? 막아주는 느낌입니다. 주변 사람 말소리 잘 들립니다.

 

 

연결성

기본적인 연결성은 괜찮고 가까운 콘크리트벽 하나정도는 뚫습니다(멀리 가면 끊어짐)

주로 노트북에  연결해서 듣는데 휴대폰 노트5에 연결하면 음질이 낮게 연결될 때가 있습니다(고음에서 큰 디스토션)

 

음질 괜찮은 오픈형 이어폰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고음에 민감하시면 이큐를 만지실 필요가 있고 이큐를 조절하면 EDM도 들을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