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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악기체험박물관(소리울도서관) 방문기

2022. 9. 24.

한개층 악기체험 층. 악기의 종류는 꽤 다양하나 관리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피아노는 베이비그랜드와 투명 피아노를 포함해 건물내외에 그림칠된 업라이트 몇대가 있는데 조율상태가 너무 특히 베이비그랜드 액션상태가 너무 안좋다. 그래도 아이들이 재밌게 가지고 놀만한 정도는 된다.

현악기류도 조율이 제대로 되어있는 것이 없었고 바이올린 류는 활에 송진조차 발라져있지 않았다. 콘트라베이스는 그래도 튕겨볼만했다. 입으로 부는 악기는 불어볼 수 없고 현악기중에 그나마 튜닝이 되어있는 것은 우쿨렐레였다. 우쿨렐레는 초미니부터 바리톤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구비되어 있다.

악기들이 기증받은 것들이 많아 고퀄악기도 가끔 보인다.

하프시코드는 만져볼 수 없다. 아쉽다.

계단 복도에 있는 기타가 은근 고퀄 기타가 있었다. 시도와 기본 구성은 좋은데 관리가 너무 안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체험관 담당자의 의지의 문제인지 예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주인의식 없이 너무 공무원마인드로 대충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자드럼 베이스 페달도 망가져있고 타악기에 채도 제대로 없고 하지만 그래도 마림바 같은 것은 제대로 해볼 수 있었다. 바이올린 첼로 등은 그냥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정도이다. 유초등 아이들 데리고 큰 기대 없이 가볍게 놀러가긴 괜찮을 것 같다.

한층은 열람실인데 카페와 자동피아노가 있다.

그 위에 두개층은 연습실 및 합주실이 있는데 오산주민이라면 아주 좋겠다. 토요일이라 한 아저씨 밴드가 합주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러 악기류를 월단위로 엄청싸게 빌려준다. 콘트라베이스까지. 오산시민이의 큰 혜택이겠다.

신디사이저는 아주 고급 모델이 있다. 커즈와일 포르테인데 헤드폰이 싸구려가 소리가 별루로 들린다. ㅜㅜ 페달은 있는데 작동을 안한다 ㅜㅜ

그나마 만져보기 괜찮은 것들은 타악기류다.
도서관장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좋을텐데 아쉽다.

곽상욱 오산시장(민주당, 3선) 이 1인 1악기 강조하며 2019년에 지었다고 한다. 시장 한명의 힘이 참 크다.
연습실 합주실 악기대여때문이라도 오산으로 이사오고 싶은 마음이 좀 든다.

https://youtu.be/xwU3IET0w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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